이사 첫날 층간소음으로 주먹다짐한 이웃 경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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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6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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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CI
사진=경찰CI
이사 첫날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다투다 주먹다짐한 이웃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 씨(51), B 씨(38)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9시경 광주 남구 한 아파트로 이사를 하다 아래층에 살고 있는 B 씨의 항의를 받았다. 늦은 시간 이사로 층간소음이 심하다는 이유에서였다.

B 씨는 윗집을 찾아가 “왜 늦은 시간에 이사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A 씨는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며 맞받았다.

두 사람의 말다툼이 격해졌고, A 씨의 아들(20)까지 가세해 결국 몸싸움으로 번졌다.

세 남성은 뒤엉켜 주먹질을 했다.

경찰은 A 씨와 그의 아들, B 씨를 쌍방폭행으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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