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로 진입하던 굴착기에 초등학생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도로에서 A씨가 몰던 굴착기가 B양(11)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B양은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기름을 넣으려고 주유소에 진입하던 도중 B양을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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