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7일 밤부터 강원·경북에 눈…“도로 얼어 조심해야”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17일 04시 24분


18일 밤까지, 예상 적설량은 1~5㎝
출근길 서울 영하 4도, 대구 영하 2도
미세먼지 수준 '좋음'~'보통' 오갈 듯

금요일인 17일 강원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은 밤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등 일부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지역이 1~5㎝,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은 1㎝다.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강원 영동지역과 경북 동해안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상청은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날씨는 중국 북부 지방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춥다가 낮 동안 기온이 올라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4도로 예상된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북동부와 일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11~2도(평년 -11~0도), 낮 기온은 3~10도(평년 1~8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5도, 춘천 -6도, 강릉 0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2도, 제주 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8도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대기 상태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대부분 중부내륙 지역에서는 대기가 정체돼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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