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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병원 중환자실서 80대 암 환자 극단적 선택
뉴스1
업데이트
2020-01-22 14:29
2020년 1월 22일 14시 29분
입력
2020-01-22 14:28
2020년 1월 22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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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병원 중환자실에서 80대 폐암 환자가 흉기로 자해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쯤 대구 중구의 한 2차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환자 A씨(80)가 흉기로 자해해 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그는 자해를 말리는 주변인들에게 “가까이 오지 마라”며 말하며 자해를 멈추지 않았다.
병원 관계자들이 중환자실에 도착했을 땐 이미 A씨는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독거노인인 그는 최근 폐 질환이 악화돼 낙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문제를 일으키는 등의 징후는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세 악화를 비관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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