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확진자는 중국 국적의 여성(35)으로 검역단계에서 격리돼 지역사회 노출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확진환자와 항공기에 동승한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는 조사 중으로, 관할 보건소서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인 중국 국적 여성(35) A씨가 입원한 인천의 한 병원 음압치료 병상 입구.© News1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의심환자 4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와 격리 조치를 해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 유증상자(의심환자) 16명 중 1명은 확진자이며, 나머지 15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격리를 해제한 상당수 의심환자는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국내 첫 우한폐렴 확진자와 함께 중국남방항공 CZ6079편을 이용해 국내로 입국한 인원은 승객과 공항 관계자 등을 포함해 총 44명으로 조사됐다.
그중 승객이 29명, 승무원 5명, 공항 관계자는 10명이었다. 보건소가 능동감시를 진행 중인 우한 폐렴 접촉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33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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