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우한폐렴 의심환자 “검사 결과 기다는 중”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29일 15시 43분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선별 진료소가 마련돼 있다. 2020.1.29/뉴스1 © News1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선별 진료소가 마련돼 있다. 2020.1.29/뉴스1 © News1
경기 오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의심환자로 분류된 2명 중 1명이 최근 우한폐렴 검사를 마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오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오산지역에서 발생한 (우한폐렴)의심환자는 A씨(34)와 B씨(34) 등 2명으로, 이중 한명은 최근 우한폐렴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의심환자로 분류해 28일 오산시에 통보한 오산지역민들이다.

최근 중국을 다녀온 두 사람은 질본이 실시한 (우한폐렴)역학조사에서 호흡기 증상이 있어 의심환자로 분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도 오산에서는 유증상자 1명, 능동감시자 6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씨(62)는 28일 감기 증상이 있어 찾은 동네 병원이 보건소에 신고해 유증상자로 분류됐으며, 나머지 능동감시자로 분류된 6명과 같이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의심환자 1명이 최근 우한폐렴 검사를 마쳤으며, 질본으로부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면서 “다른 관리 대상들에게서 별다른 특이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하루 2차례 이상 발열 체크 등 관찰 중”이라고 말했다.


(오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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