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서울 강남·용산 초등학교 3곳 우한폐렴으로 ‘자체 개학연기’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29 16:35
2020년 1월 29일 16시 35분
입력
2020-01-29 16:35
2020년 1월 29일 16시 35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봉은초 하루, 청담초·삼광초 사흘 자체 연기
"학부모 불안…수업 시수 조정 가능 범위서"
서울교육청 정부방침에 개학연기 검토철회
당국제지에도 자체개학연기 학교 추가 예상
서울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인해 학교장 재량에 따라 자체적으로 개학 연기를 확정한 초등학교가 3곳으로 확인됐다. 강남구 봉은초등학교와 청담초등학교, 용산구 삼광초등학교다.
서울특별시초등학교교장회 회장인 봉은초 한상윤 교장은 2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31일(금요일)로 예정된 개학을 2월3일(월)로 하루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개 초등학교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초는 31일로 예정된 개학을 2월3일로 사흘 미뤘다. 용산구 삼광초도 당초 31일에서 2월3일로 사흘 연기했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육부 방침에 따라 개학연기를 유보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각 학교들이 자체적으로 개학 연기에 나선 것이다.
한상윤 회장은 “일단 하루만 개학을 연기하고 추이를 보려고 한다”며 “세번째 확진 환자가 역삼동 등 강남구를 휘젓고 다니면서 학부모들이 불안해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고등학생들과 달리 스스로의 몸을 통제하기 어렵다”며 “잠복기 학생들이 있을 경우 전파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31일 등교하게 되면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준비를 다 마치기 어렵다”며 “하루 개학을 연기해서 3단계로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손세정제를 구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봉은초는 지난 28일 교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유선상으로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위원들과의 협의를 거쳐 개학 연기를 확정했다. 청담초도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교장회는 이날 오후 서울교육청에서 김원찬 부교육감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개학연기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초등학교 교장들은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수업시수 10%를 줄여줄 것을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 회장은 “초등학교들은 다음주 종업식, 졸업식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개학을 연기하면 수업시수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교육청으로부터 중앙부처 논의 과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 회장은 “현재 개학을 연기한 학교들도 수업시수에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동포 및 다문화 학생이 많은 ‘남부3구(영등포·구로·금천)’ 학교들은 아직 개학 연기에 나서지 않는 분위기다.
김진국 영등포구 영림초등학교 교감은 “중국 방문자가 많지 않고, 유사 증세를 느끼는 환자들이 없어 굳이 개학을 연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인근 다른 학교들도 정상적으로 개학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전용 120㎡ 넘는 오피스텔도 바닥난방 가능해진다
尹대통령 지지율 25.7%…6주 만에 20%대 중반 회복 [리얼미터]
요양시설 노인 87%가 중추신경계 약물 복용…“중독·인지저하 위험”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