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29일 인천국제공항 터미널과 서울 시내에서는 각종 보호장구들을 확인할수 있었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 수가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탑승객과 시민들의 모습은 인간이 바이러스의 공격 앞에서 어떻게 버텨나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버스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시민들부터 수영안경에 샤워캡까지 쓰고 공항을 들어오는 외국인도 만날 수 있었다. 급기야 중국인들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식당까지 등장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