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이달 15일까지 ‘체류형 귀농 지원사업’에 참여할 12가구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입교생 선발 요건은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65세 미만이다. 입교생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강진에서 거주할 수 있다. 주거공간(원룸형 29m² 6채, 원룸형 34m² 5채, 투룸형 50m² 1채)과 교육장, 실습 텃밭, 경영실습 임대농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영농 기초기술 교육,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등 귀농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연계해 운영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11가구 중 현재까지 3가구가 강진에 터를 잡았다.
귀농을 계획 중인 5가구까지 포함하면 73%가 귀농 결정 과정에서 체류형 귀농사관학교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균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비 귀농인에게 주거공간과 현장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은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 기회와 시간적 여유를 줘 귀농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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