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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신 해결해줄게” 친구 사연 듣고 지인 살해한 20대
뉴스1
업데이트
2020-02-04 14:27
2020년 2월 4일 14시 27분
입력
2020-02-03 13:09
2020년 2월 3일 1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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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친구가 지인으로부터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하자 해당 지인을 찾아가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2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전주시 용복동의 한 주택에서 B씨(35)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친구 C씨(24)가 하소연을 들었다.
C씨의 말을 듣던 A씨는 술김에 “자신이 해결해 주겠다”며 흉기를 준비한 뒤 B씨의 집을 찾아 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다른 친구 D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B씨를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술에 취해 차 안에서 잠을 잤던 것으로 전해졌다.
D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확인 결과 A씨는 친구 2명과 함께 B씨의 집 앞에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A씨의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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