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 씨의 아내 장지연씨가 김용호 전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장 씨는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용호 전 기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3일 김 씨 소속사가 밝혔다.
장 씨는 김용호 전 기자가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기자 등과 함께 지난달 대구에서 진행된 한 강연회에서 장 씨를 연상케 만든 뒤 사생활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장 씨 측 변호인은 김 전 기자의 강연회 당시 녹취록을 확보해 검토한 후 고소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김 씨가 과거 유흥업소 종사자 A 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강 변호사는 A 씨를 대리해 김 씨를 고소했고, 김 씨도 A씨를 무고 등으로 맞고소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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