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산업을 이끌고 있는 벡스코(대표 이태식)는 올해 제3전시장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와 공동 성장을 도모한다.
제3전시장 건립을 위해 올해 안에 중앙정부의 타당성 조사,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부산이 정부에서 주관한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마이스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2030 부산 월드엑스포 등 대형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시와 긴밀히 협조한다.
지역특화 전시회 차원에서 20일부터 열리는 ‘드론쇼코리아’의 에어택시 분야를 특성화하고 드론국제회의 등 관련 세미나와 부대행사를 열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5월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는 미래 자동차의 흐름을 짚어보는 넥스트모빌리티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전시 아이템을 다양화하고, 11월 열리는 부산 국제수산엑스포는 수산 기자재 및 스마트양식 분야를 확대한다. 시의 스마트시티 비전 추진에 발맞춰 ‘인공지능(AI) 코리아(스마트위크)’ 전시회를 9월 신규로 연다. 6월과 9월 부산 수제맥주페스티벌, 8월 부산 브랜드페스타 등 지역 문화 활성화와 향토 기업을 위한 행사도 마련한다.
다음 달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6월 유엔 공공행정포럼, 10월 국제운송주선인협회연맹 세계총회 등 대형 국제행사를 통해 부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간다. 이태식 대표이사는 “올해는 보다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물론이고 제2도약을 위한 제3전시장 확충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