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 확진자는15번 확진자 친척…1차땐 음성 판정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6일 09시 35분


경기 수원시에 거주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15번째 확진자(경기도 5번째)의 친인척이 ‘음성’으로 나왔던 1차 검사와 달리 ‘양성’으로 확인돼 20번째 확진자(경기도 7번째)로 분류됐다.

6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20번째 확진자(41.여성.한국인)는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전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이 확진자는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15번째 확진자와 같은 건물인 장안구 천천동 다가구주택에 살고 있다.

20번째 확진자를 포함한 가족·친척 등 15번째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7명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그러던 중 20번째 확진자에게서 증상이 발현돼 검체를 채취해 다시 검사한 결과 확진자로 확인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부적인 내용은 질병관리본부의 상세한 발표가 있는 대로 즉시 알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5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 중이던 대상자로, 이달 1일부터 경미한 감기 증상을 호소해 실시한 검사 결과 확진됐다.

그는 지난달 27일 확진판정을 받은 국내 4번째 확진자(평택거주)와 같은 비행기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15번째 확진자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심층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아내·딸 등 가족 2명, 20번째 확진자를 포함한 친인척 5명,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직원 4명, 주차장 주차요금 징수요원 1명 등 12명이다.

[수원=뉴시스]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1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