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으로 서울의 송파, 강동구의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1곳이 6일 휴업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원초등학교, 가락초등학교, 해누리초등학교와 강동구의 강명초등학교, 강명중학교가 휴업했다.
가락초등학교는 이날 오전 8시40분쯤 휴업을 결정, 이미 등교한 학생들은 집으로 돌려보내고 학부모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냈다.
강명중학교 관계자는 “지난 5일 밤 늦게 휴업 결정이 난 뒤 학부모들에게 안내했다. 학생 동생이 다니는 어린이집에 ‘17번 확진자’ 접촉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했다. 접촉자가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혹시 몰라 휴업했다”며 “7일로 예정된 졸업식은 부모님들 참석 없이 학생, 선생님들로만 진행할 계획이다. 아직 일정 변경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송파구에서 19번째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돼 인근 학교가 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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