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하신 과정을 알게 됐다. 그렇다면 제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이라며 “‘거리의 만찬’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 없기에 어제 제작진께 사의를 표했고, 오늘 여러분께 확정지어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거리의 만찬’으로 인해 세상이 더욱 밝고 아름답게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거리의 만찬’ 시즌2 진행자로 기존 진행자 가수 양희은 등을 대신해 김 씨 등이 발탁되자, 시청자들은 김 씨의 ‘과거 발언’을 지적하면서 진행자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씨는 2004년 인터넷 방송에서 미군의 이라크 포로수용소 성추행 문제를 언급하며 콘돌리자 라이스 당시 미 국무장관을 “성폭행해 죽여야 한다”고 하고, 저출산 문제를 이야기하며 “피임약을 최음제로 바꿔 팔자”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KBS 시청자권익센터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MC를 바꾸지 말아 달라’는 청원에는 만 명 이상이 동의하기도 했다.
기존 진행자 양희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여자 셋은 MC 자리에서 잘렸다! 그 후 좀 시끄럽다. 청원이 장난아니다!”라는 글을 남기면서 진행자 교체에 대한 논란은 더욱 확산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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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6 18:25:49
독재정권이 종치고 있다는 증거다
2020-02-06 22:17:44
김ㅇ요민 식용개 끝내라 거들먹거리는 양희은 너도 없어저야할 녀 정말 역겹다 너 같은 것들이 인민방송이나 하고 있으니 나라가 망가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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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6 18:25:49
독재정권이 종치고 있다는 증거다
2020-02-06 22:17:44
김ㅇ요민 식용개 끝내라 거들먹거리는 양희은 너도 없어저야할 녀 정말 역겹다 너 같은 것들이 인민방송이나 하고 있으니 나라가 망가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