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인 17번 환자(37·남)와 싱가포르를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양성 판정을 받은 19번(36·남) 환자가 서울시 송파구와 강남구, 인천시 송도 수도권 지역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의 접촉자는 7일 기준 54명이다.
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번 환자는 지난 1월 30일 종일 집에 머물렀다. 이튿날인 31일에는 자신의 자동차를 이용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회사에 출근했다. 이후 자차를 이용해 오후 12쯤 분당구 소재 부모님 집을 방문했다.
이후 자차를 이용해 오후 1시쯤 회사에 복귀했다. 19번 환자는 또 자차를 이용해 오후 7시쯤 서울시 송파구 소재 빵집 파리바게뜨 헬리오시티를 방문했다. 오후 7시15분에는 서울시 송파구 소재 교촌치킨 가락2호점을 방문하고 오후 10시쯤 집으로 돌아갔다.
2월 1일에는 도보로 오전 9시40분쯤 서울시 송파구 소재 빵집 파리바게뜨 헬리오시티를 방문했고, 자차를 이용해 오후 12시쯤 가족 모임을 위해 서울시 강남구 소재 호텔 르메르디앙서울을 방문했다. 이후 오후 3시쯤 귀가했다.
오후 4시에는 부모님 차량을 이용해 쇼핑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방문했으며, 부모님 차량 이용해 오후 7시30분쯤 송파구 소재 음식점 원가네칼국수를 방문한 후 집으로 돌아갔다.
2월 2일에는 종일 집에 머물렀다. 3일에는 자차를 이용해 분당구 소재 회사에 출근했다가, 도보로 분당구 소재 음식점 통영별미를 방문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회사에 복귀했고, 자차를 이용해 귀가했다. 19번 환자는 4일에는 종일 집에 머물렀으며, 5일에는 자택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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