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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종 코로나 탓 무료급식소 문닫아…독거노인 어쩌나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07 15:14
2020년 2월 7일 15시 14분
입력
2020-02-07 15:14
2020년 2월 7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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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예방을 위해 대구시에서 운영하고 있던 무료급식소 48곳 중 20개 급식소가 운영을 중단하고 다른 곳도 운영중단을 검토해 독거노인 등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급식소 운영 중단은 감염증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이지만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이 많이 이용하는 급식소 중단으로 인해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7일 대구시와 8개 구·군에 공문을 보내 급식소 운영 중단에 따라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독거노인 등이 없는지 실태조사를 요청했다.
또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활용한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및 요양보호사들을 통한 조리 지원 등의 대책 마련도 요청했다.
장태수 대구시당 위원장은 “기존 복지시스템을 통해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서비스 역시 현재의 시스템으로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지만 이로 인해 취약계층의 복지체계가 허물어지는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특단의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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