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시간 동안 추출한 검체의 리보핵산(RNA)을 진단 시약과 섞어 실시간 유전자증폭기에 넣는다.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성분 검출 과정을 실시간 그래프로 볼 수 있다. 유전자를 분리·증폭하는 과정을 3시간 동안 40회 반복하는데, 이 과정에서 시약에 담긴 형광물질이 쌓이는 현상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성 교수는 “바이러스가 많이 검출된 환자일수록 그래프가 일찍 솟아올라 좁은 ‘S자’ 형태를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