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내내 마스크 쓴 17번 환자…접촉한 대구 15명 모두 관리대상서 해제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9일 10시 23분


지난 6일 오전 동대구역에서 역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즘 17번째 확진자가 설 연휴 이틀간 다녀간 역구내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2.6 /뉴스1 © News1
지난 6일 오전 동대구역에서 역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즘 17번째 확진자가 설 연휴 이틀간 다녀간 역구내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2.6 /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7번째 확진자가 대구에서 접촉한 15명이 9일 관리 대상에서 모두 해제됐다.

국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 이후 20일간 대구에서는 단 1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17번 확진자와 접촉한 13명이 이날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으며, 2명은 전날 해제됐다.

17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18일부터 싱가포르의 행사에 참석한 후 설 연휴인 지난달 24일 귀국해 24~25일 대구 수성구에 있는 본가와 북구의 처가에서 머물렀다.

그는 부모, 처, 자녀, 처가 식구, 친척, 택시기사, 편의점과 주유소 직원 등 15명과 접촉한 이틀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자가 격리된 후 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바이러스 잠복기가 끝난 8~9일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시는 9일 오전 현재까지 접촉자, 의심신고자, 중국 우한 입국 전수조사 대상자 등 214명 중 의심신고자 63명을 관리 중이며 142명의 관리를 종료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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