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스1
9일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4번째 확진환자가 퇴원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 중 3번째 퇴원 사례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날 오전 9시 4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퇴원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남성은 모든 증상이 사라졌고,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진행한 실시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4번째 환자의 퇴원 소식에 평택시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평택의 신종 코로나 4번 확진자가 금일부로 퇴원하였으며, 밀접 접촉자인 가족도 금일 자정 해제 예정”이라며 “평택시는 앞으로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번째 환자의 퇴원으로 국내 완치 퇴원자 수는 1·2번째 환자를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다.
국내 첫 퇴원 사례인 2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는 지난 5일 퇴원했다. 이어 국내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던 1번 환자(35세 여성, 중국인)는 6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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