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1세기병원 격리 ‘코로나’ 접촉자 25명…“안정적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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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9일 11시 40분


이용섭 광주시장이 9일 ‘신종 코로나’ 환자와 접촉한 25명이 격리된 광주 광산구 21세기병원을 방문했다. /© 뉴스1
이용섭 광주시장이 9일 ‘신종 코로나’ 환자와 접촉한 25명이 격리된 광주 광산구 21세기병원을 방문했다. /© 뉴스1
이용섭 광주시장이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들이 격리돼 있는 광산구 21세기병원을 찾아 환자 상태를 점검하고 의료진 등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병원 지하1층 로비에서 병원측 관계자들로부터 격리된 환자들의 상태를 보고 받고 Δ의료진 투입상황 Δ격리 환자들의 불편사항 Δ병원 애로 Δ배출쓰레기 처리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병원 측은 “국방부에서 군의관 2명과 간호사들이 지원돼 현재 환자들의 치료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격리된 환자들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광주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이루어지면서 초기의 일부 불편사항은 모두 해소돼 현재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초기 대응을 맡았던 질병관리본부가 7일 철수하고 지금은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직접 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일인 만큼 다함께 힘을 합해 이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환자들이 격리돼 있는 21세기병원과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의 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점검해 필요한 것들은 지체없이 즉각 지원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모든 상황이 종료된 이후 병원의 정상화를 위해서도 광주시는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7층 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병원에 파견된 군의관, 광주시 및 광산구 공직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16·18번째 환자(16번 환자 딸)가 입원했던 21세기병원에는 환자와 보호자 25명이 격리돼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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