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역 마스크를 쓴 채 수도 베이징의 한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생필품 공급 및 방역 상황 등을 듣고 있다. 그는 이날 베이징 디탄(地壇) 병원을 찾아 환자의 치료 상황도 살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지도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시 주석은 지난달 20일 “신종 코로나 억제에 최선을 다하라”는 지시만 내리고 현장을 찾지 않아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아 왔다. 지난달 27일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직접 찾아 의료진을 만난 사람도 그가 아닌 리커창 총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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