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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민 수송’ 3차 전세기 우한 공항 도착…검역 후 12일 귀국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12 00:03
2020년 2월 12일 00시 03분
입력
2020-02-11 23:35
2020년 2월 11일 2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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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체류 중인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을 이송하기 위한 3차 전세기가 우한에 도착했다.
11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우한 체류 재외국민 귀국을 위한 3차 임시항공편 대한항공 KE9883편은 이날 오후 11시24분(현지시간 오후 10시24분)께 우한 톈허공항에 착륙했다.
앞서 항공기는 이날 오후 8시38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했으며 약 3시간가량 비행 끝에 우한에 도착했다.
이상진 재외동포영사실장 등 외교부 직원 4명과 의사·간호사·검역관 등 8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은 교민들의 탑승을 도울 예정이다.
우한 총영사관을 통해 귀국을 신청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은 총 170여명으로, 이 중 70명가량이 중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원활한 출국심사를 위해 법원행정처 협조로 영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발급받은 상태다.
탑승 희망자들은 중국 당국 검역 두 번과 한국 신속대응팀 검역 1번 등 총 3차례 검역을 받은 뒤 탑승한다. 이후 김포공항 도착 후 한 차례 더 검역을 받아 최종 입국절차를 마치게 된다.
앞서 지난 1·2차 임시 항공편 당시 검역과 탑승 절차에 6~7시간가량 소요됐으며 이번 항공편 탑승 희망자가 당시의 절반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소요 시간은 단축될 수 있다.
다만 중국 국적자가 포함된 만큼 서류 확인 등 절차에 시간이 다소 소요될 가능성도 있다. 항공편은 12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할 전망이다.
한편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1번 확진자 등 중국인 16명도 이번 항공편을 통해 중국으로 귀국했다. 당초 19명이 신청했지만 3명은 개인 사정 등으로 탑승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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