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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종코로나 환자 1명 산소공급 중…“중증아냐, 나머지는 안정적”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12 15:55
2020년 2월 12일 15시 55분
입력
2020-02-12 15:55
2020년 2월 12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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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메르스 때와 같은 중증환자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산소공급을 받고 있지만 중증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산소 마스크를 통해서 산소 공급을 하고 있는 환자가 1명 정도 있다”며 “나머지 환자들은 안정적이라고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인공 호흡기나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중증환자는 현재까지는 없었다”며 “몇 명의 환자들이 산소 치료가 필요해서 코를 통해서나 아니면 입에 마스크를 통해서 산소 공급을 한 케이스는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산소 공급을 하고 있는 환자에 대해서 “폐렴이 진행되고 있고, 발열이 있다”며 “폐렴이 액티브(active)하게 진행돼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상태를 전했다.
정 본부장은 다만 “이전에도 그렇게 산소 공급한 환자들이 있다”며 “급성기가 지나면서 회복으로 갈 것 같지만, 예의주시하면서 치료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 본부장은 “중증에 대한 정의는 전문가마다 다를 수 있다”면서도 “더 심해지면 인공 호흡기나 중환자실 치료나 투석까지 하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했던 그런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아직은 없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3차 전세기로 귀국한 우한 교민 중 유증상자 5명의 상태에 대해서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처리가 되면 검사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기침 증상 보이는 사람과 37.6도 정도의 미열, 오한 증상이 있는 사람 등 증상이 하나 정도씩 있는 사람들이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다”며 “아이 2명은 부모하고 같이 이동을 하겠다고 해서 같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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