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확진 0명…28명중 7명 퇴원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13일 14시 05분


1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추가 환자 없이 28명을 유지했고 4분의 1인 7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 환자는 없이 28명 확진이라고 밝혔다. 확진 환자를 제외한 검사 대상 5099명은 검사 결과 음성, 67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써 지난 10일 3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28번째 환자(31세 여성, 중국) 이후 3일째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확진 환자 중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7명이다.

지난 5일 2번째 환자(56세 남성, 한국)를 시작으로 6일 1번째(36세 여성, 중국), 9일 4번째(56세 남성, 한국), 10일 11번째(25세 남성, 한국)에 이어 12일 3번째와 8번째(63세 여성, 한국), 17번째(38세 남성, 한국) 등 3명이 격리 해제됐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784명이며 이 가운데 593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접촉자 중 11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6번째 환자(56세 여성, 한국) 관련 3명, 3·16번째(43세 여성, 한국) 각 2명, 5·12·15·27번째 환자 각 1명 등이다.

지난 12일 3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우리 교민 147명 가운데선 유증상자 5명이 확인됐다. 입국 직후 국립중앙의료원에 별도 격리조치(동반 아동 2명 포함 총 7명) 후 시행한 검사 결과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기 이천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무증상자 140명도 전수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

앞으로 14일간 증상 모니터링 후 2차 검사를 시행해 음성인 경우 격리 해제된다.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해야 한다. 입국 후 14일간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증상이 나타났을 땐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지역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단순히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는 것은 의학적으로 불필요하므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 직장 출근이나 학교 출석 등을 위해 검사결과 음성증명서를 요구하는 행위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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