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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백신 나오나”…충북대 연구팀 바이러스 분리 성공
뉴스1
업데이트
2020-02-13 18:00
2020년 2월 13일 18시 00분
입력
2020-02-13 18:00
2020년 2월 13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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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코로나19 환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대학측이 13일 밝혔다. © News1
충북대학교는 의과대학 연구팀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 2명의 검체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했다. 분리주 이름은 ‘NMC-nCoV-01’과 ‘NMC-nCoV-02’로 명명했다.
연구팀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의 호흡기 검체를 원숭이 신장 세포로 알려진 Vero 세포주에 접종해 바이러스 배양에 성공했다.
충북대학교 © News1
증식한 바이러스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중국 우한에서 발원한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와 거의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분리된 바이러스를 우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에 활용하도록 관련 정보를 의과학계와 공유하기로 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임상시료나 감염경과에 따른 다양한 검체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ext-generation Sequencing)으로 분석해 유전학적 특성을 더 심층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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