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번째 환자(81·남)가 발열과 폐렴 소견을 보였으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16일 밝혔다.
정부 역학조사 내용을 보면 29번 환자는 지난 15일 가슴에 불편감을 느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당시 29번 환자는 심근경색이 의심돼 진료를 받던 중, 영상검사에서 폐렴 소견을 발견한 의료진 판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16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29번 환자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서울대병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번 환자는 발열과 폐렴 소견이 있으나 상태는 안정적”이라며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감염원과 감염경로,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각대응팀과 관할 지방자치단체체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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