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분야 관광전문가 과정은 올해 2회째를 맞았다. 미식 관광은 지역의 음식 문화와 특산물을 연계한 여행 상품이다. 최근 홍콩과 대만 등 해외에서 대구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역의 예비 창업자들에게 미식 관광이 유망 산업으로 떠올랐다.
양성 과정은 다음 달 11일 개강해 내년 6월까지 2단계로 나눠 운영한다. 1단계는 8주간 진행하며 관광 브랜딩을 기반으로 한 기획교육과 기초창업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1단계 교육이 끝나는 4월 29일에는 우수 수료생을 뽑는 결선 심사를 개최해 모의 창업 대상 5팀을 선정한다. 이후 맞춤형 실전 컨설팅이 중심이 된 2단계 교육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수료생 전원에게 3대 문화 관광스타트업 공모전 출전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해줄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미식 관광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구가 맛과 멋이 풍성한 문화도시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 살고 있거나 생활 반경이 대구권인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대구시 홈페이지나 대구관광뷰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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