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천이 되살아나면서 하류에 조성한 면적 11만 m²의 ‘맑음 터 공원’도 휴식처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오산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이 76m의 전망대와 생태체험학습장인 오산에코리움, 캠핑장 등이 들어섰다. 연간 15만 명이 찾는다. 자전거도로 재정비사업도 추진해 서울 한강과 탄천, 오산천, 평택 구간을 연결하고 있다. 곽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악취가 풍기던 오산천에서 맑은 물이 흐르도록 바꾸는 것은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더 노력해 생태계 복원과 수질환경 개선의 대표적인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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