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서도 확진자 발생…78세, 해외여행력 없는 네 번째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2월 19일 09시 11분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마련된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2.18/뉴스1 ⓒ News1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마련된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2.18/뉴스1 ⓒ News1
19일 서울 성동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네 번째 확진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날 오전 블로그를 통해 “성동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정 구청장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성동구 사근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 씨(78)다. 이 씨는 해외여행력도 없고 코로나19 확진자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씨는 전날 고열 등의 증세로 한양대학교 병원에 방문했다. 19일 새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이 씨가 방문한 한양대병원에 대해 접촉의료진 격리, 방역 소독 등의 조치를 취했다.

성동구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정 구청장은 “저희 성동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즉각대응팀의 역학조사에 협조, 감염위험성이 있는 증상발현 이후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최대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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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추천 많은 댓글

  • 2020-02-19 09:44:01

    걱정하는 국민에게 한 마디로 난리치지 말라던 헬기소독 좋아하는 인간이 있습니다!

  • 2020-02-19 09:56:47

    감염 검사자체가 불완전해서 6번까지 음성으로 나왔다가도 양성으로 판정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 BBC보도에 의하면 중국넘들도 이젠 검사 결과보다는 증상으로 판단한다고 하는데. 문재인이 정부가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는것 같다. 의협의 권고를 받아들여 대중국 문을 닫아야한다.

  • 2020-02-19 10:14:12

    어느날 갑자기 전 국민이 모두 감염된 처음 겪어 보는 나라를 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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