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 4대 무면허 운전하고 차량 내부 금품도 턴 10대들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19일 15시 56분


훔친 차량를 무면허로 운전하고 차량 내부 물건까지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A(15)군 등 2명을 구속하고, B(14)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군 등은 1월10일부터 2월11일까지 시가 6500만원 상당의 차량 4대를 훔쳐 1000㎞가량 무면허로 운전을 하고 훔친 차량을 포함한 총 8대의 차량에서 시가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다른 차량을 재차 훔쳐 이동하는 수법으로 원주, 전주, 인천, 김포 등지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택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중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의 내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범행을 수차례 저지르는 등 사안의 심각성이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해 A군 등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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