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연극 창작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교육문화원 부설 예술영재교육원에서 첫 번째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응시 자격은 연극에 꿈과 열정을 가진 충북도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이다. 영재성 검사와 면접·실기를 해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충북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연극 분야 예술영재 교육은 전공과 수업 외에 현장 체험학습, 캠프, 공연발표회 등 연간 104시간의 다양한 학생활동 중심 예술체험 수업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세부 교육과정은 △다양한 연극예술체험으로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감각을 일깨우고 감수성 기르기 △연극 언어 이해하기 △드라마 작업을 통한 자기성찰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기 등 연극 창작자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과정이다. 수업은 학기 중 매주 토요일 오후 교육문화원에서 진행된다.
응시원서 접수는 다음 달 3∼13일이다.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시스템에 접속해 직접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형은 담임(지도)교사 추천, 1차 영재성 검사(3월 21일), 2차 면접·실기(3월 28일)를 거쳐 4월 3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술영재교육원 관계자는 “그동안 연극예술에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지원이 부족했다”라며 “예술영재교육원 개원을 계기로 연극에 대한 열정과 예술적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에게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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