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일 대구 북구 매천시장 내 가게 일부가 문을 닫았다.
매천시장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매천시장 내 일부 점포가 문을 닫았다”며 “매천시장 전체가 폐쇄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구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남구 12명, 달서구 7명 등 시 전역에 분포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9명, 여자 25명이다. 연령대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사태는 전국적인 상황과 관계없이 대구 지역만을 놓고 보면 지역사회 감염 심각단계라고 판단한다”며 “시는 지역 의료계 등 지역사회, 이웃 자치단체, 중앙정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에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외출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기 바라며, 가정 내에서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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