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부터 전국 대부분 비…일교차 커 “건강관리 유의”

19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봄나물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1주일 동안 청도미나리(1봉 2,980원)와 냉이(1봉 1,980원), 달래(1봉 1,480원) 등 각지에서 생산된 봄나물을 모아 ‘봄나물 모음전’을 실시한다. 2020.2.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금요일인 21일에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늦은 밤 무렵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이 많고 흐리다고 예보했다.

비는 21일 오후 6시부터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경기동부와 강원영서, 강원산지는 비 또는 눈)에서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3~6도(평년 -7~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평년 5~11도)다. 남서풍·서풍이 불면서 아침과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2도 Δ춘천 -2도 Δ강릉 5도 Δ대전 1도 Δ대구 2도 Δ부산 6도 Δ전주 2도 Δ광주 2도 Δ제주 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1도 Δ인천 10도 Δ춘천 9도 Δ강릉 13도 Δ대전 14도 Δ대구 14도 Δ부산 15도 Δ전주 14도 Δ광주 15도 Δ제주 17도로 예상된다.

경기·세종·충북은 미세먼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중서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고 서해 먼바다는 최고 1.5m, 남해 먼바다 최고 2.0m, 동해 먼바다 최고 2.5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서해안과 남해안, 강원산지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