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19세 남성의 부모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의 아버지는 최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임시항공편(전세기)으로 입국해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2주간 머문 뒤 16일 격리 해제돼 부산 동래 자택으로 돌아왔다.
이날부터 아버지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발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21일 오전 9시 10분경 동래구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검사 결과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해외 여행경력이 없고, 부산을 벗어난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에 따라 2주간 격리된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22일 음성으로 나왔고 밝혔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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