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대남병원→대형병원 이송 확진자 17명중 2명 ‘위중’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2일 14시 49분


© News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청도대남병원에서 대형병원으로 이송한 환자 17명 중 2명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위중하다고 보는 (청도대남병원) 확진환자는 2명”이라며 “그중 1명은 에크모를, 다른 1명은 인공호흡기를 기관 삽입해 호흡을 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위중한 환자 2명에 대해서는 의료진이 집중적인 치료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에크모(ECMO)는 인공심폐기다. 에크모는 폐 기능이 호전될 때까지 생체신호를 유지해주는 의료기기다. 환자 몸 밖에서 심장과 폐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인공호흡기는 폐질환 이상이나 마취를 시켜 수술할 때 인공적으로 호흡을 조절해 폐포에 산소를 불어넣는 의료장비다.

정은경 본부장은 “그 밖에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산소치료를 보는 비교적 중증인 확진환자는 6명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대남병원에서 발생한 확진환자 수는 의료진과 직원 9명, 사망자 2명을 포함해 입원환자 102명 등 총 111명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