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 간부 1명, 코로나19 1차 검사 ‘양성’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23일 14시 57분


경북 포항 해병대 간부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간부는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을 받은 부대 공사 민간인(지난 22일 판정)과 접촉했다.

이 간부는 현재 코로나19 2차 검사를 받고 있다.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된다.

현재 해당 부대는 지역 보건당국의 협조를 받아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접촉자 거주지역과 부대 내 이동동선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부대는 장병들의 내외부 출입을 금지하고 이 간부와 접촉한 부대장병을 격리 조치했다.해당 부대에 외부인 출입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앞서 경북 포항시 해병대 모 부대 공사에 참여 중인 공사감독 민간인 A(54)씨가 지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보건당국 조사 결과 A씨는 대구 31번 환자와 지난 15일 대구 퀸벨호텔에서 같은 시간대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부대에 이 사실을 통보했고 해당 부대는 A씨와 접촉한 관리 감독관인 군 관계자 1~2명을 찾아 이들을 격리 조치한 뒤 그 동안 감염조사와 역학조사를 벌여 왔다.

[포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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