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다케시마의 날이라고? 日 조례제정 철회하라”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23일 15시 03분


일본 ‘죽도의 날’ 조례 즉각 폐기 요구
독도를 ‘일본영토’로 왜곡한 초등교과서 검정통과도 철회 촉구

경북 울릉군은 22일 오후 성명을 통해 일본 시마네현이 매년 2월22일을 ‘죽도(竹島)의 날’로 정해 15년 연속 대규모 기념행사를 강행하고, 2013년부터 8년 연속 정부 관료인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시마네현 ‘죽도의 날’ 조례 즉각 폐기와 독도를 고유영토로 왜곡한 초등교과서 검정통과의 즉각적인 철회도 촉구했다.

당초 울릉군은 대규모 규탄결의대회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일본의 ‘죽도의 날’ 조례제정 강력 규탄·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 발표로 대체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일본의 끊임없는 도발로부터 독도에 대한 우리의 실질적 영토주권 확립을 위해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추진 등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1만 울릉군민의 이름으로 ‘민족의 섬 독도’, ‘대한민국의 섬 독도’를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울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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