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여자중학교 교사(26·여)는 최근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서 남성 확진 환자(19)와 접촉한 뒤 확진자로 판명됐다. 부산시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폐쇄하고 동료 교사 등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또 온천교회에는 초등학교 여학생과 유치원생 남아가 부모와 함께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매는 20, 21일 학교와 유치원에 다녀왔다. 남매의 아버지(46)는 22일 보건소 검사 결과 양성 확진 통보를 받았다. 남매와 어머니는 자가격리 중이며 현재 검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여학생의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 21명, 유치원 교직원과 원생 67명(전체)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부산시는 전체 어린이집을 24∼29일 휴원하도록 했다.
대구=명민준 mmj86@donga.com / 부산=조용휘 /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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