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코로나 관련 신천지 신자 221명 찾았다…21명은 추적중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4일 12시 06분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과 관련해 광주 신도 등 광주지역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3일 오전 광주 북구 신천지 베드로지성전 앞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2020.2.23/뉴스1 © News1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과 관련해 광주 신도 등 광주지역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3일 오전 광주 북구 신천지 베드로지성전 앞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2020.2.23/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경북 청도군의 대남병원,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구교회 등의 확진자 감염경로 역학조사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경찰이 신천지 교인 221명의 행방을 찾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제공했다.

경찰은 24일 기자간담회 서면 답변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소재불명·연락이 두절된 신천지 교인 242명을 추적하기 위해 이날(24일) 오전 9시까지 대구지방청 소속 수사관과 형사 등 618명을 투입해 221명(91.3%)의 소재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직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21명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 중이다.

경찰은 또 GPS 정보 등을 토대로 125명의 소재를 파악해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제공했다.

경찰은 “감염병 예방법 제76조 2항에 의거,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대상자 위치정보 확인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감염병예방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6조(정보 제공 요청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감염병 환자 등 감염이 우려되는 사람의 위치정보를 경찰법에 따라 경찰관서의 장에게 요청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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