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평택시 서정동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구역의 도시기반시설을 조기 확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사업은 2025년까지 5단계에 걸쳐 서정동 일대 면적 1341만 m²에 주택 약 6만 채 등을 짓는 사업이다. 현재 서정리역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포함된 1단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달 고덕신도시에 들어설 종덕초등학교 교사 건립을 마쳤다. 이 학교는 40학급, 105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다음 달 신입생을 맞는다. 그동안 일대 주민 자녀들은 통학버스를 이용해 2km가량 떨어진 서정리초등학교를 다녀야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평택교육지원청 등과 협의해 평균 19개월 정도 걸리는 교사 건립을 13개월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는 2100억 원 규모의 서정리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 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 사업지는 상업과 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올 6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4년 준공한다. 현재 서정리역 역사와 일대 상업시설을 연결하는 공중 보행육교와 지하 환승주차장의 건설도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