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귀국한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11명 자가격리 조치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25일 11시 33분


"모두 이상 증세 없지만 선제적 대응 조치"

경북 경산시는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경산시 A교회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11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성지순례단은 A교회 목사 등 11명으로 시는 버스 1대와 의료진을 인천공항에 급파해 이들의 감염증세 유무를 체크했다. 이상 증세를 보인 사람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산시는 이들에 대해 일단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안동교구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의 감염사례를 통해 최근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라며 “순례단에 대해선 지속적인 1대1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번 성지순례단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이스라엘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산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5일 오전 현재 전날보다 9명이 늘어난 37명으로 조사됐다. 자가격리는 누적 759명이다.

[경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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