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교직원이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교육문화관 교직원 A씨, 도내 한 고등학교 교직원 B씨, 강원 6번째 확진자의 아들 C군(중3 졸업 학생) 등이 자가격리 또는 검사 중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춘천 신천지 교회 내 독서모임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 3월3일까지 무증상 시 격리해제될 예정이며 현재까지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도 지난 17~18일 춘천 신천지 교회 내 독서모임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 현재까지 특이 증상은 없고 자가격리 중이며, 3월4일까지 무증상 시 격리해제 된다.
C군은 지난 23일 확진된 도내 6번째 확진자(지난 16일 대구 결혼식 방문)의 아들로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이날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날 코로나19 대책반 심각단계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도교육청은 본청 출입문을 한 창구로 단일화 하고 출입자에 대한 손소독제 이용,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교육관계자가 있다. 도교육청 본청이 코로나19에 뚫리면 도내 교육행정 컨트롤타워 기능이 마비된다”며 방역 강화를 강조했다.
(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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