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확진자 2명 추가 발생…이스라엘 비행기 동승자 포함 9명

서울시 보라매병원 모습. 2020.2.2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어 총 9명이 됐다.

송파구는 25일 오후 관내 8번째, 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8번째 확진자는 송파동에 사는 35세 남성이다. 이 환자는 24일 오전 8시30분 태국 후아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17일부터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었고, 24일 오후 8시15분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25일 확진자로 판정돼 시립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9번째 확진자는 오금동에 사는 24세 여성이다. 이 환자는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스라엘성지 순례팀과 16일 같은 비행기에 탔습니다.

21일부터 기침, 가래 등 증상이 있어 24일 오후 2시20분 송파구보건소에서 검사를 하고 25일 확정자로 판정받았다. 25일 시립보라매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구는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확인된 확진자 거주지 인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추가 확진자 2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다만 구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즉시 이동경로를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구민들에게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는대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