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방치된 빈집 고쳐 귀농·귀촌인 임대주택 활용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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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방치된 빈집들을 고쳐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 내 빈집 소유주에게 일정의 구조변경 비용을 지원해 수선한 뒤 이를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빈집 소유자를 대상으로 연중 신청 접수를 한다.

올해는 15곳을 선정해 구조변경 사업을 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집 한 채당 500만 원이다. 구조변경이 끝나면 의무적으로 5년간 귀농·귀촌인에게 빌려줘야 한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빈집 임대사업은 귀농·귀촌인들의 주거지 확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늘어나는 빈집을 잘 정비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와 건축물대장 등 빈집 소유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지원팀이나 각 읍·면사무소에 내면 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괴산#빈집 소유자#임대주택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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