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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가무형문화재 ‘제와장 공방’… 장흥군, 올해말까지 신축 예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02-26 03:00
2020년 2월 26일 03시 00분
입력
2020-02-26 03:00
2020년 2월 26일 03시 00분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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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91호인 제와장(製瓦匠) 공방을 올해 말 신축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제와장은 전통기와를 만드는 장인이다. 공방(제와소) 신축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9억 원이다.
장흥군은 전국 유일의 제와장 무형문화재 전통기술 종목 보유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문화재청 공모에 참여했다. 지난해 무형문화재 제와장으로 인정받은 김창대 보유자(48)는 고 한형준 제와장(1929∼2013)의 문하생이다.
김창대 제와장은 20여 년간 제와장의 보존과 전승에 힘써 왔다. 2009년 전수교육조교로 선정된 후 숭례문, 창덕궁 부용정 등 각종 문화재 수리에 참여했다.
신축 제와장은 장흥군 안양면 기산리 고 한형준 제와장의 공방 인근 2000여 m²에 들어설 예정이다. 기와 가마, 제작소, 성형건조장, 체험 공간 등을 갖춘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전통 제와기술이 문화재 복원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통제와 기술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전남 장흥군
#국가무형문화재
#제와장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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