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5일 대구광역시청에서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점검을 위해 대구시청에서 대책회의를 할 당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공무원이 동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대구시청에서 문 대통령이 주재한 특별대책회의에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함께 있었다.
이날 이 부시장실에서 근무하는 여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부시장은 밀접 접촉자다.
대통령 주재 회의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유은혜 교육부총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청와대 사회·정무수석 등도 참석했다.
검사 결과 이 부시장은 다행히 음성으로 판명됐다.
대구시는 이날 하루 경제부시장실이 있는 북구 산격동 시청 별관 101동과 111동 건물을 폐쇄하고 두 건물의 34개과에서 근무하는 직원 808명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시청 별관 근무 직원은 대구시청 전체 직원의 절반 가량이다.
또 별관 근무 직원 중 검사 대상자를 따로 분리한 뒤 감염 검사를 실시하고 방역소독에 들어갔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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