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신천지 신자 찾아라” 경찰 ‘신속대응팀’ 5753명 투입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7일 10시 06분


서울 동대문구 신천지예수교 서울야고보지회 동대문교회 © News1
서울 동대문구 신천지예수교 서울야고보지회 동대문교회 © News1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신자 등 소재 불명자 신속추적을 위한 전국 경찰 5753명 규모의 전담팀을 운영한다.

경찰청은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255개 경찰서 등 273개 관서에 ‘신속대응팀’을 편성해 정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Δ검사 대상자 소재파악 Δ현장조사 지원 Δ사법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앞서 확보한 신천지 신도 명단 21만2000명과 관련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25일 저녁 확보한 (신천지 신도) 명단이 26일 각 지방자치단체로 분류돼 내려간 것으로 안다. 담당 공무원이 연락을 돌려서 확인이 안 될 시 개별 명단을 건네받아 가가호호 방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각 서별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형사·사이버 수사·여성청소년수사·정보 등 관련 부서 합동으로 신속대응팀을 편성됐다.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소 10명에서 많은 곳은 30명까지 투입된다. 확산세가 빨라지면 인원은 더 늘 수 있다.

앞서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23일 대구내 감염의심자 중 소재불명 242명에 대한 소재 확인 요청을 받아, 대구청 지능범죄수사대, 광역수사대, 국제범죄수사대 등에서 618명을 동원, 하루만에 241명 소재를 확인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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