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3차 우한 교민들이 격리생활을 마치고 이천시민들의 인사를 받으며 퇴소하고 있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3차로 귀국해 교민들이 15일 오전 10시 39분 9대의 버스를 타고 임시 생활시설인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국방어학원을 나와 귀갓길에 올랐다.
이날 국방어학원을 떠난 우한 교민 147명과 손녀를 돌보기 위해 자진 입소한 할머니 1명 등 148명이다.
이들은 서울 인천 강원 권역 3대, 충북 충남 권역 1대, 경기권역 2대, 대전 세종 대구 영남 호남 권역 3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9대의 버스를 타고 터미널이나 KTX역 등 거점으로 이동한다. 이후 개별적으로 자가로 가게 된다.
서울 인천 강원 권역 버스는 먼저 이천종합터미널로 가 이곳에서 승용차나 다른 버스를 타는 교민을 1차로 내려준 뒤 서울고속터미널과 서울역, 동서울종합터미널 순으로 돈다.
충북·충남권역 버스는 청주시외터미널→천안터미널→천안역→천안아산역 순으로 돌며 교민들을 하차시킨다.
경기권역 버스는 평택역으로 내려간 뒤 수원역, 수원버스터미널로 올라간다.
대전 세종 대구 영남 호남 권역 버스는 대전복합터미널→대전역→서대전역 순으로 대전에서만 교민들을 내려주게 된다.
(이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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