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에 치료 밀려…중증도 분류체계 개정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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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7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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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제때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증도 분류체계를 보완하는 논의를 진행중이다. 더 위중한 사람이 먼저 병상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조정관에 따르면 이처럼 병상 배정이 늦어지는 ‘병목 현상’에 대해 정부는 첫째로는 병상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단은 보다 급한 환자를 선별하는 체계를 만들고 있다.

김 조정관은 “특히 대구지역의 경우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중등도에 따라서 적절한 병상을 배치 받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환자의 중증도를 신속하게 현지에서 판단할 수 있는 체계를 방역대책본부와 논의를 하고 있고 최종적인 전문가 검토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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